아트코리아방송
제52회 이순선의 문화이야기
'2020앙데팡당코리아, 형식의 파괴와 공정성'
[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종로 3가에 위치한 피카디리 국제미술관(회장 이순선) 4층 아트코리아방송 미디어센터에서는 2020년 12월 26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제52회 이순선 문화이야기 '형식의 파괴와 공정성'이란 토크쇼 제목으로 이순선 회장과 최우수상 수상자 윤재선 작가와 우수상 수상자 이헌영 작가가 참석한 가운데 문총련 박동위원장의 진행으로 시작되었다.
Q. 박동위원장 : 2020 앙데팡당코리아 두 분 수상작가를 모셨는데요. 두 분에게 한 말씀!
A. 이순선 회장 : 나무의 향기 윤재선 작가님은 최우수상을 받으셨는데, 처음 불상 조각을 보고 너무 섬세함과 조명의 빛에 비추이는 은은한 부처의 느낌을 너무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메타포의 이헌영 작가님은 우수상을 받으셨는데 작년에 대상을 받으셨던 작품이 극사실화 작품이어서 이 작가님의 극사실화의 작품을 상당히 호기심 있게 보았는데 역시 우수상을 받으셔서 그 감동이 지금도 느껴집니다.
Q. 박동위원장 : 최우수상을 수상한 윤재선 작가님, 소감을 말씀해 주세요.
A. 윤재선 작가 : 솔직히 긴가, 민가 했습니다. 전통을 약간 벗어난 제 전통미술이 어떻게 현대미술만은 주창하는 미술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는 사실에 저는 수상에서 제외될 줄 알았는데 공정한 심사에 감사드립니다.
Q. 박동위원장 : 오늘 2020 앙데팡당코리아 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이헌영 작가님! 수상한 소감을 말씀해 주세요.
A. 이헌영 작가 : 발표 소식을 듣고 깜짝 놀랐습니다. 작년에도 출품을 해서 입상은 했지만, 제 작품이 순수미술이 아닌 시각디자인이었기 때문에 제 작품이 제대로 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자문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우수상을 받고서는 안개 속을 걷던 제가 이제 쭉 뻗은 길이 보니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수상을 받았던 기쁨보다는 앞으로 제가 해야 할 일에 대한 가슴 벅참이 제일 좋았습니다.
Q. 박동위원장 : 두 분 말씀에 대해 이순선 회장님의 말씀을 듣고 싶습니다.
A, 이순선 회장 : 형식의 파괴라고 한다면 우리나라의 미술에서 서양화 위주로 이루어지고 있는 서양화의 파괴가 이루어져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저는 미술인이 아니기 때문에 심사위원들에게 특별하게 말한 것은 없어요. 단지 공정성을 강조했고, 대부분이 서양화 위주로 이루어 지고 있는 생각을 모두가 더불어 맞추어 가는 공정성을 강조했을 뿐입니다.
처음 시상식 하는날 이헌영 작가를 뵜었는데, 가족들에게 축하 받는 모습이 너무 좋았고, 제가 관심을 갖게 된 동기는 광고기획을 하는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가 작품활동을 하고 있어서 관심을 가졌는데 이 작가님이 광고를 하신다고 들어서 새로운 도전을 하시는구나, 또한 이 작가의 작품이 극사실화와 같은 작품을 하셔서 그걸 형식의 파괴라고 느꼈고, 현실에 맞추어 간다는 느낌을 받았기에 오히려 앞으로의 길은 낳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축하드립니다.
윤작가님의 작품은 저희 앙데팡당코리아가 드리는 시상은 원래 프랑스에서도 알려진 유명한 대회이기 때문에 모든 수상경력은 프랑스에 올라가는 겁니다. 우리나라의 어떠한 수상경력에 뒤지지 않는 상이라고 자부하셔도 됩니다. 아직은 앙데팡당코리아가 프랑스에서는 오래 되었어도 한국에서는 수상년도가 2회째라 아직은 알려지지 않은 까닭에 기존의 미술인들이 모르고 있을 뿐입니다. 또한 2회를 진행하면서 프랑스에서도 코로나로 힘든 시기에도 꾸준히 좋은 작가를 발굴하고 있는 한국의 앙데팡당코리아에 대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이번 윤재선 작가의 작품도 그만큼 실력을 인정 받아서 최우수상에 오른만큼 자부심을 가져도 좋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어진 마지막 인사에서 피카디리국제미술관 이순선 회장은 “저희 피카디리국제미술관에서 진행하고 있는 앙데팡당코리아는 내년에는 더욱 더 나은 모습을 작가들에게 인상을 남기고 싶고, 지금은 당분간은 출혈을 감수하고 해야 된다고 보고 있고요. 두 분의 작품활동 축하드리고, 다른 새로운 분들도 저희 앙데팡당코리아에서 추구하고 있는 새로운 작품성, ‘형식의 파괴’를 이룬 참신한 작품을 기다리고 있으며 공정성을 가지고 작가들을 맞아 대한민국의 신뢰받는 2021 앙데팡당코리아를 준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출처 : 아트코리아방송(http://www.artkorea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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